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발사] 발사체 고도화사업 첫 관문 넘은 누리호…제작·수송·서비스 순환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기술이전 본격화
발사체·위성 민간 시장 활성화 '신호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으로 민간 주도의 한국형 뉴스페이스 시대를 활짝 열 수 있게 됐다.

발사체 연구·개발(R&D)을 뛰어넘어 이제는 상업발사 시장을 여는 첫 문턱을 넘어선 셈이다. 

첫 관문 넘어선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한화의 꿈' 실현 기대

누리호의 3차 발사에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이미 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4차례의 누리호 발사를 통해 발사체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는다.

한화그룹 미래 우주사업 밸류체인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05.25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7년까지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대형 위성에 대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향후에는 민간의 인공위성,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선다.

한화그룹의 미래 우주사업 벨류체인을 보면,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우주수송을 전담한다. 여기에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항법, 통신, 관측 등 인공위성을 통한 위성체 및 위성서비스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는 우주자원활용, 소행성·달 탐사 등 우주탐사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작부터 시작해 수송, 위성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등 우주산업의 순환구조를 완성한다는 게 비전이기도 하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출범하면서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에서 중장기적으로 우주탐사 및 자원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리호 추가 발사는 여전히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도전적인 사업이지만 항우연의 축적된 역량과 국내 300여개 업체의 기술, 한화의 우주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추가 발사에 성공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사체·위성 민간 시장 활성화 '신호탄'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은 민간 발사체 시장과 위성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외에도 민간 발사체 기업을 보면 이노스페이스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 시험발사체인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으며 내년 12월께 실질적인 상업발사체인 '한빛-나노'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3월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사진 위)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올 하반기 발사 예정인 상단부 발사체 BW 0.4의 모습(사진 아래) [자료=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2023.05.25 biggerthanseoul@newspim.com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단부 로켓으로 구성된 BW 1.0의 최종 제작·발사에 앞서 제작이 완료된 상단부인 BW 0.4의 발사를 오는 하반기(12월 이전)께 진행할 예정이다. 상단부 발사체의 연소효율을 높일 뿐더러 제주 해상에서의 바지선 발사장 건조 상황 등을 살피면서 당초 6~7월께 발사할 것을 다소 미룬 상태지만 정상적인 개발을 진행중인 상태다.

민간 위성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우주분야 시장 조사업체인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산업이 2030년께 85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발사체 시장은 전체 우주 시장의 10%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대부분이 위성과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된다.

이에 대비해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쎄트렉아이 이외에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리지가 오는 10월께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팰컨9에 위성을 싣는다. 팰컨9에 탑재되는 이 위성은 '옵저버 1A'로 지구상의 폭 1.5m 규모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루미르, 져스텍, 카이로스페이스 등 위성 스타트업 역시 자체 제작한 위성을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 실었다.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제는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합류해야 할 때가 된 것"이라며 "이번에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잘 진행해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잘 형성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도 잘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