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스쿨존 지키고, 고독사 예방'…서울시, 공공일자리로 사회안전망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1:15

약자 돕는 일자리 창출…참여자 모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형식의 공공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와 경제적 약자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참여자인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자립 기반으로 진행된다.

서울 동행일자리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참여 대상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의 취약계층이다. 3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와 서울 일자리포털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신체·경제·사회 안전·디지털·기후환경 5개 분야 약자를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총 1143개 사업, 7409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침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중·장년 고독사 고위험 가구의 안부 확인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이 있다.

분야는 사회 안전 약자, 기후환경 약자, 디지털 약자 지원으로 나뉜다.

사회 안전 약자 지원은 시·자치구 269개 사업, 270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점검 및 쓰레기 청소를 통한 배수 기능 향상으로 도로 침수를 예방하는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운영(50명)', 노후 열 수송관의 누수 여부 점검 등 겨울철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한 '열수송관 시민감시반 운영(16명)' 등이 포함된다.

기후환경 약자 지원은 시·자치구 289개 사업, 2236명을 대상으로 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거주 노후주택에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150명)',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 적절한 봉투 사용법을 안내·교육하는 '우리동네 생활폐기물 배출 전문가(21명)' 등이다.

디지털 약자 지원은 시·자치구 132개 사업, 64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사(150명)', 전통시장의 온라인 배송서비스 및 모바일 상품권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안내(11명)' 등이다.

시는 올해 개편된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자치구 우수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횡단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공공일자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