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뛰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손양면 오산리~동호리 구간에 해안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양양군은 빼어난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관광 자원화하지 못한 손양면 오산리부터 동호리 해안 구간 4.93km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제2구간인 수산~동호간 해안 생태탐방로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군 해안생태탐방로.[사진=양양군청] 2023.05.2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9월 군부대와 작전성 검토를 완료하고 수산항요트마리나~동호리 구간 생태탐방로 조성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군부대 철책 이설구간(500m)에 대해 이설을 완료했다.
군은 당초 수산항요트마리나~동호리 입구구간에 생태탐방로 1.5km 설치하려 했으나, 사업구간 내 사유지 구간은 민간개발업체의 개발이 추진되면서 일부 탐방로( 0.7km)에 민간개발업체가 직접 탐방로를 설치(2025년 예정)하기로 해 이 구간은 직접 추진사업에서 제외했다.
이에 군은 수산항 봉수대 구간을 추가해 오는 6~9월 수산항 봉수대 구간에 기존 설치된 데크(A=140㎡) 및 안내판을 정비하는 등 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한다.
또 올해 10월까지 수산항요트마리아~동호리 입구구간에 데크로드(0.8km)와 쉼터, 전망대 등을 설치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길 관광문화과장은 "수산~동호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에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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