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이비온, 美 ATS서 'ABN101' 대동물 비임상 결과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8:59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8:5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비온이 미국 최대 흉부학회인 'ATS(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 참가해 'ABN101' 대동물 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비온의 'ABN101'은 인터페론-베타 기반의 차세대 바이오베터(Biobetter)다. 기존 인터페론 베타의 물질 안정성을 개선시키고 생산수율을 증가시켜, 다양한 제형을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 가능하다. 현재 회사는 'ABN101'을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이번 학회에서 'ABN101'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기관지와 폐로 약물이 직접 전달이 가능한 흡입기를 개발하기 위해 'ABN101을 분말 제형으로 제조했다. 분말 제형 'ABN101'을 그리벳원숭이(AGM)에 투약하고 혈액과 기관지폐포세척액을 모니터한 결과 약동학적 우수성을 확인했다.

'ABN101' 분말 제형은 기관지 및 폐를 타깃해 약물이 분포했으며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혈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써 최적의 호흡기 약물전달 효율을 확인하는 동시에 낮은 전신 노출 결과를 통해 전신독성 우려를 제거해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에이비온 로고. [로고=에이비온]

또한 회사는 비임상 시험에서 원숭이의 기관지폐포세척액을 통해 인터페론 관련 마커 유전자 발현을 확인했다. 호흡기로 치료제를 투약 후 24시간 동안 인터페론 면역 신호 관련 유전자들이 우수하게 활성화되고 유지됐으며, 이는 치료제의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기대되는 결과다.

회사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동력학 결과를 통하여 'ABN101'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비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등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흡기 학회에서는 처음 회사의 'ABN101'을 소개하는 자리였던 ATS에서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도출해 기쁘다"며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회사는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호흡기 바이러스를 타깃하는 첫 예방적 흡입기 치료제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19일~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ATS 2023'은 호흡기 관련 전세계 가장 저명한 학회 중 하나다. 미국 내 호흡기 관련 전문의가 가장 많이 참석하는 자리로 주요 호흡기 치료제나 질환에 대한 최신 임상이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