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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실버타운...'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8:30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8:30

호텔급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
'4H'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세대혼합형 실버타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70대 청춘'을 보내는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호텔식 임대형 실버타운이 의왕 백운호수 옆에 들어선다. 

24일 디벨로퍼 엠디엠 그룹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 짓는 실버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청약 접수를 오는 26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받는다. 

최고급 하이엔드 실버타운을 지향하는 '스위트' 536가구와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 842실로 구성되는 총 1378가구 대단지다. 대지면적 4만 246㎡에 연면적 30만2800㎡, 지하 6층 ~ 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된다. 대한민국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 그룹이 개발하는 상품이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조감도 [자료=MDM그룹]

◆ '4H 엑티브 시니어'를 위한 수도권 '의왕 백운밸리' 내 차세대 실버타운 지향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4H'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세대혼합형 실버타운을 지향한다. 

액티브시니어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에서 활동적인 노인을 설명하는 용어다. 전통적인 노인들과는 다르게 건강, 외모, 여가, 문화, 자기계발 등에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즉 고학력에 의욕이 넘치고 건강한(Highly educated, Highly motivated, Healthy), 이른바 '3H'로 무장한 계층이다. 최근에는 '어울림(Harmonious)'까지 중시하는 '4H' 시니어들까지 등장했다. 이들 세대는 전원생활 같은 여유로운 주거 여건과 풍부한 사회 교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동시에 추구한다.

특히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들이 60대에 진입하며 '액티브시니어'를 타겟으로 하는 상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노후세대의 '거주지'인 실버타운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 실버타운은 노인들만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젊음과 활력이 떨어지고, 고립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그런 실버타운의 선입견을 깨는 '세대 복합형 주거단지'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소개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호텔식 실버타운(스위트) 뿐 아니라 하이엔드 주거공간(오피스텔)을 같이 개발함으로써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단지를 목표로 한다.

'50+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와 같은 집에 살거나, 멀리 떨어져 살기보다는 '자녀 세대와 인근에 거주'를 희망하는 50대 비율이 45.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같은 세대혼합형 실버타운에 거주한다면 번거로운 이동 없이 자녀와 부모 모두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부모는 '스위트'에 거주하고 자녀는 주거용 중대형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방식이다. 이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만이 가질 수 있는 세대혼합형 단지의 장점을 극대화로 누리는 주거생활이 될 것이란게 회사측의 소개다.

단지가 위치한 백운밸리는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진 미니 신도시로 평가받는다. 백운호수는 약 3km의 데크둘레길 주변으로 호수조망 카페, 베이커리를 비롯한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어 십수년간 수도권내 최고 관광명소로 사랑받아 왔으며, 호수 주변으로는 백운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바라산 자연휴양림, 모락산 등 동서남북이 울창한 숲과 산이 둘러싸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와 교통환경도 판교와 광교와 같은 수도권 타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21년 9월 연면적 5만여평 규모의 자연친화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타임빌라스)이 오픈해 백운밸리의 완벽한 생활편의를 완성하고 인근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백운밸리 초입에 위치한 청계 IC를 이용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또 분당/판교, 과천, 평촌/안양 등 주변 1기신도시도 10분대면 접근할 수 있다.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GTX-C(인덕원역 추진중) 노선을 포함한 4개의 노선이 진행 중이라 향후 교통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 '내 집에서 누리는 리조트'...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클럽 포시즌'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원경 [자료=MDM그룹]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의 또다른 특장점은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인 '클럽 포시즌'이다. '클럽 포시즌'의 시설은 약 1만1000㎡(3500여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5성급 호텔 마감수준으로 설계됐다. 실내 수영장(25m 3레인),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 15석, 스크린룸 5실), 피트니스(약 280여평), 호텔식 사우나, 바디케어(호텔식 마사지샵) 등의 시설이 계획됐다.

특히 호텔식 실버타운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에는 그에 걸맞는 서비스와 프로그램들도 계획돼 있다.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레스토랑(한식 및 브런치)에 더불어 청소와 빨래를 책임지는 하우스키핑뿐 아니라 각종 예약 서비스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구현돼 있어 직장에서 은퇴한 남편뿐 아니라 그 아내에게 까지 '일과 가사노동으로부터 완벽한 독립'을 시킬 수 있는 단지로 구현 될 전망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클럽 포시즌'은 입주민의 건강, 취미생활, 전문가 연계서비스(법률·세무·재무), 자기계발, 동호회활동까지 모두 책임진다. 아메리칸로이어 발표 '아시아 50대 로펌'으로 4년간 연속 선정된 국내 탑 메이저 로펌인 '율촌'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입주민 법률상담, 조세상담, 법률 세미나를 제공한다. 국내 최정상급 경영컨설턴트와 조세전문가가 모여있는 '가립회계법인'에서 조세 자문(증여·상속·부동산) 및 재무 컨설팅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투어'와 연계한 입주민 전용 여행상품 제공, 주민공동시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취미실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및 동호회들이 준비돼 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오피스텔은 현재 견본주택에서 잔여물량 선착순 분양중이며 호텔식 임대형 실버타운인 '스위트'는 오는 26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 접수 예정이다.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 및 동호수 추첨은 27일 오전이며 이날 오후부터 정당계약 예정이다.

회사측은 스위트에 대해 경쟁 상품대비 합리적인 보증금과 생활비가 책정돼 있을 뿐 아니라 냉장고, 김치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수천만원 상당 가전의 기본 제공과 함께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계약조건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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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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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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