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시설 어린이집의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대비하고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도내 집단급식소 설치 어린이집 39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시설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지난 5년 평균 대비 약 2.6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5.23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도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노로바이러스에 소량 오염된 식품으로도 식중독이 발병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집단으로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50개소를 우선 점검할 예정이며 나머지 145개소는 하반기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조리식품, 식재료, 조리기구 등으로 살모넬라·황색포도상구균·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장출혈성 대장균·캠필로박터 제주니/콜리·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비브리오 패혈증/콜레라·장염비브리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바실루스 세레우스 등 식중독균 12종 및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결과 위반사항은 신속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자체 등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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