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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1분기 충당금 쇼크 '2조270억'...154%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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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마진 감소·대출 역성장·대손비용 증가"
대출성장률 전망, 2021년 8.2%→올해 2.6%
금융지주 1분기 순이자마진 최대 10%대 감소
5대 은행 대출 연체율 0.3%, 전년比 0.12% 올라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5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역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자 마진 감소·대출 역성장·대손비용 증가 등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이 종료되기도 전에 은행 연체율이 크게 올라 2분기에도 충당금 적립 규모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개선됐지만, 금융지주의 최대 수익원인 은행 이자이익은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커지면서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3.05.22 byhong@newspim.com

은행권 가계대출이 경기 침체, 부동산 매매·전세계약 감소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4691억원으로, 전월 말(680조7661억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3조2970억원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가계·기업 대출성장이 동반 정체를 보이면서 커버리지 은행 대출성장률은 지난 2021년 8.2%, 2022년 4.6%, 2023년 2.6%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으로 대출성장세 감소와 함께 순이자마진(NIM)도 악화하고 있다. 하나금융(2조1750억원), 신한금융(2조5401억원)의 이자이익은 각각 전 분기보다 10.6%, 10%나 줄었고, KB금융(2조7856억원)과 우리금융(2조2188억원)의 경우 6.9%, 5.5% 감소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약세, 대출 부진,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NIM의 약세 지속을 예상한다"며 "4대 금융지주 합산 NIM은 상반기 1.94%에서 하반기 1.91%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대손충당금 부담은 크게 확대했다. 5대 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올 1분기 총 2조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85억원) 보다 무려 153.85% 증가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358% 급증한 6682억원, 신한금융은 89% 오른 4610억원,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108%·57%씩 늘어난 3432억원·261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31억원)보다 301%나 증가했다. 

2분기에도 충당금 적립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5대 금융지주의 올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높아지는 은행권 연체율, 부동산PF 부실 우려 등을 대비해 충당금 적립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분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이 종료되기도 전에 은행 연체율은 크게 올랐다. 지난달 은행 연체율 0.3%대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0.2%보다 올랐다. 5대 은행의 4월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30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0.186%) 대비 0.118%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 역성장, 이자이익 감소 추세 가운데, 은행 성장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출 잔고도 꺾이기 시작했다"며 "충당금 전입액 확대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은행 실적 개선 동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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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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