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헬기1대·경비함정·민간어선 등 15척 동원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을 출항, 조업 중 실종된 자망어선 선장 A(60대)씨 수색작업이 이틀 째 이어지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경 헬기 1대와 경비함정, 민간어선 등 15척, 해경.소방.해병대 등 58명의 구조수색인력을 투입해 해역과 좌초 선박 주변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의 실종 선장 수색작업 구역도.[사진=포항해경]2023.05.20 nulcheon@newspim.com |
앞서 포항해경은 지난 19일 오전 9시 41분쯤 B씨(선장 A씨의 동생)로부터 " '선장이 (조업을 마치고) 들어올 시간이 됐으나 들어오지 않아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신고했다"고 전했다.
최초 신고 경위로 알려진 'B씨와 선장 A씨와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 A씨가 승선해 조업하던 4t급 자망어선은 실종신고일인 19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 해역에 얹힌 상태로 발견됐다.
어선 수색과정에서 선장 A씨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좌초된 어선의 연료탱크 적재유(해수 포함 880리터)를 육상으로 이송하는 등 연료유 유출에 따른 2차 해양오염 피해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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