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볼링장 기부채납 대상자 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777㎡, 연면적 1만 5762㎡,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3.05.16 ojg2340@newspim.com |
지상 6층에 계획된 볼링장은 민간이 자기 자본으로 설치해 보성군에 기부채납하면 일정 기간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볼링장 시설은 면적 1045㎡, 14레인 규모이며 시설 및 장비와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해야 한다. 소요 사업비 제한은 없다.
공모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군청을 방문해 기부채납 공모 제안서(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2021년 군민을 대상으로 여가시설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설이 볼링장이었다"며 "볼링장을 기부채납방식으로 추진하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군 재정 부담을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볼링장과 롤러장, VR 체험장,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서편제보성소리 공연장, 공영주차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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