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 마스터즈 사이클 영주투어'가 경북 영주댐 일주도로 일원서 펼쳐졌다.
5월 두번째 주말인 13일 열린 이번 사이클 투어에는 대한자전거연맹에 공식 등록된 전국의 사이클 마니아 5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맑과 수려한 영주의 풍광을 담았다.
'2023 마스터즈 사이클 영주투어'가 13일 오전 경북 영주댐 일주도로 일원서 펼쳐졌다.[사진=영주시] 2023.05.13 nulcheon@newspim.com |
선수들은 이번 대회와 6월 음성, 7월 양양에서 열리는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 순으로 올해 9월에 개최되는 '투르 드 DMZ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9년 째를 맞는 이번 '영주 투어'는 영주호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동호이주단지 입구, 동호교 앞, 동막교 앞, 송리삼거리, 강동마루공원, 터널을 지나 오토캠핑장으로 순환하는 코스로 △DMZ리그(오전 9시 출발 47.6km(4주회 정도) 주행) △스페셜리그(오전 11시에 출발해 72km(6주회 정도)를 주행) 2경기로 나뉘어 펼쳐졌다.
영주시와 체육회는 대회 도중 자전거와 순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자전거 흐름에 따라 진입을 부분 허용해 차량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행사에 앞서 도로변 풀베기 작업, 노면 청소 등 선수들이 영주에서 최고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사이클 대회를 통해 영주시의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를 널리 알려 국내 대표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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