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SMIC, 1분기 순익 48%↓..."2분기는 낙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의 실적 악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업계에 대한 제재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1일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中芯國際) 보고서를 인용,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SMIC의 1분기 매출은 102억 900만 위안(약 1조 9579억 841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4% 급감한 15억 9100만 위안에 그쳤다.

중국 2위 파운드리 업체인 화훙(華虹)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에 못 미쳤다. 화훙반도체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6억 3080만 달러(약 8418억원)로 나타났다. 다만 순이익은 1억 5220만 달러로 전년 대비로는 47.9% 늘었지만 직전 분기로는 4.3% 감소했다. 당기 매출총이익(1억 4090만 달러) 역시 전년 대비로는 38%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24.2% 줄어들었다.

대만의 TSMC는 지난달 실적이 또 한 번 감소했다. TSMC의 4월 매출은 1479억 대만달러(약 6조 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SMC 매출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올해 1~4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565억 33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PC 등 수요가 감소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요는 줄어든 반면 생산능력은 확대돼 호황에 있던 반도체 업계 경기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MIC는 실적 둔화에 대해 "웨이퍼 판매량이 감소하고 생산능력 가동률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웨이퍼 판매 수입 중 스마트폰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5.2% 줄어든 23.5%, 가전 비중이 1.1% 감소한 2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분기별 판매량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다만 2분기부터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낙관적 전망도 상당하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일부 스마트폰 위탁생산 업체 재고가 정상 수준을 회복했고, 스마트폰 시장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며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12.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역시 "2분기 이후 다수 부품 재고량이 건강한 수준을 되찾고 하반기 수요 증가 예측에 따라 재고 확보가 시작될 것"이라며 "웨이퍼 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통한 수요 진작에 나설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셔터스톡]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