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과 용산시대 개막 1주년 기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청와대 개방과 용산시대 개막 1주년을 기념해 1000명의 시민이 청와대에서 최근 새롭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걷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개방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3.05.10 mironj19@newspim.com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후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주최하는 '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는 13일 코스를 청와대에서 시작해 용산어린이정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한다.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다. 첫날인 13일에는 청와대에서부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까지 총 9km를 걷는 코스를 운영한다. 최근까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됐던 용산어린이정원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5월4일 국민 모두에게 개방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개방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2023.05.10 mironj19@newspim.com |
참가자들은 13일 오전 8시 20분,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광화문과 서울시청광장을 거쳐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걸어갈 예정이다. 첫째 날 걷기대회에는 양학선 체조선수와 박민호 태권도선수, 슈퍼모델 아름회 회원들도 함께한다. 도착지인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완보증 발급,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용산어린이정원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광장, 청계천 등을 걸어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총 3개 코스(5km, 10km, 25km)를 운영한다. 13일과 14일 각 1000여 명씩 참여, 2000여명이 함께 걷는다.
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스포츠활동을 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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