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유로파] 머리 잘 쓴 가티...패배 직전 유벤투스 구했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06:55

최종수정 : 2023년05월12일 07:51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세비야와 1대1
AS로마, 4강 1차전서 레버쿠젠에 1대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티가 머리로 유벤투스를 살렸다. 유벤투스는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가티가 골문 앞으로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 패배의 수렁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유벤투스 가티(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유벤투스 SNS]

유베투스는 12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세비야에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세비야는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오캄포스가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박스 안 엔네시리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유벤투스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분 사무엘 일링 주니오르, 페데리코 키에사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17분 보누치를 대신해 페데리코 가티를, 블라호비치를 빼고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투입했다. 하지만 세비야 수비가 촘촘하게 내려앉아 유벤투스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막판까지 유벤투스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다 후반전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2차전에서 결승 진출 담판을 짓는다.

이날 같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또다른 4강전에서는 AS로마가 레버쿠젠을 1대0으로 제압했다.

로마는 후반 18분 에이브러햄의 강력한 터닝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보베가 왼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로마는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스승'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이 '제자'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에게 한 수 가르쳤다.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12일(한국시간) 벌어진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AS로마 SNS]

이로써 로마는 2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로마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