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64억원‧당기순이익 43억원 기록
일본·대만 신규 유입 대폭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뤘다. 6월 출시예정인 제노니아 게임에는 '연내 1천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기대를 걸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2023년 1분기 1분기 매출 364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MLB 퍼펙트 이닝 23'를 비롯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면서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 특히, 야구 게임 'MLB 퍼펙트 이닝 23'은 성공적인 시즌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 수와 일평균 방문 유저 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에 대작 MMORPG '제노니아' 출시와 맞물려 게임 사업이 탄력을 받아 큰 폭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글로벌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제노니아' IP를 활용하는 대작인만큼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11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제노니아는 6월 내 런칭 예정으로 국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매출로는 올해 내 1천억 달성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노니아는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를 매우 강조한 게임으로 특히 차별화 된 점은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인 '침공전'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노니아' 이외에 신작 게임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전 '삼국지' 영웅들을 이용해 나만의 부대를 편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터널 삼국지', '빛의 계승자' IP 기반의 '프로젝트 HoL(가칭)' 등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존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MMORPG '제노니아' 와 다양한 퍼블리싱 사업 확장을 통해 게임사업에서 Level-up을 달성할 것이다. XPLA 유니버스 구축을 통해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일본·대만 등 국외 마케팅 전략과 포부에 대해 밝히며 올해 성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전략적으로 마케팅 물량을 일본과 대만에 집중하면서 신규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일본 및 대만에서 인기 게임 순위 상위에 랭크돼 폭발적인 유입이 일어났다"며 "단기적 성장뿐 아니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반 위에 지속적인 혁신과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퍼블리싱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계산과 블록체인 사업 강화 및 확산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이라는 전환의 한 해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로고. [사진=컴투스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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