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열차 이동작업 완료 후 선로·전차선 복구작업 시행
대차·차축 연결 부품 파손 가능성…"정확한 원인조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경북 영천시 북영천역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인한 운행차질이 내일 첫차부터 정상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 관련 내일(1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
앞서 오전 11시 32분경 제천발 신동행 화물열차(제3273호)가 북영천역 인근에서 탈선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터널 내 사고열차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열차 이동작업이 완료되면 선로·전차선을 복구하고 이후 시설물 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 여부를 판단한 후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사고 복구에 따라 대구선 열차가 오늘까지 운휴될 예정이다. 자세한 열차 운행정보는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 코레일톡 앱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탈선의 직접적인 원인이 대차와 차축을 연결하는 부품의 파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안전감독관·철도사법경찰관 및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차량정비 기록 등을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부품파손 등의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