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내시경장비 도입...주민 의료복지 대폭 확충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폐쇄됐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하고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재개하는 등 5월부터 진료 정상화에 들어갔다.
10일 울릉군에 따르면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실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운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폐쇄했던 의료원 입원실 전면 개방에 앞서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울릉군]2023.05.10 nulcheon@newspim.com |
안과와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도 확보했다.
울릉군은 추후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의료서비스 대폭 확충은 물론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군수는 "의료복지야말로 정주 여건 개선의 제일 우선 분야"라며 "다양한 의료혜택을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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