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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군대가도 에스파 등 걸그룹 있다~엔터株 60% 급등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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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YG‧JYP 등 엔터주 시총 반년새 7조원 증가
주가 상승에 관련 ETF 수익률 수직 곡선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달 주요 걸그룹의 컴백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시장은 아티스트의 활동 반경이 해외로 확장되면서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5.09 ymh7536@newspim.com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8일) 하이브 주가는 27만9000원을 마감하면서 연초 대비 60% 이상 올랐다. 하이브의 대표 소속 그룹인 BTS 군 입대 공백에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올 들어 52주 신고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JYP도 올해 1월 대비 주가가 약 40% 올라 시가총액 3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YG도 같은 기간 약 30% 올랐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전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SM 주가도 지난달 거품이 걷히면서 크게 하락했다가 안정세를 찾고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가총액은 급등했다.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등 4개 종목의 시가 총액은 연초(1월 2일) 12조 800억원에서 7조 2300억원 늘어난 19조 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엔터주의 시가총액을 견인한 종목은 하이브로 이 기간 시가총액은 7조90억원에서 12조1811억원으로 5조원 넘게 급증했다. 뒤를 이어 JYP와 YG가 각각 9837억원, 3303억원 늘었다.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던 SM도 8090억원 증가했다.

시총 증가로 코스닥시장의 최상위 순위도 급변했다. 지난해 말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JYP는 현재 HLB(4조2902억원)에 이어 전체 6위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3조2895억원), 셀트리온제약(3조2463억원), 오스템임플란트(2조9097억원) 등 견실한 기업들을 제쳤다.

엔터주들의 주가 상승은 관련 K-컬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 달 간(4월 4일~5월94일) 전체 ETF 중 수익률 상위 1·2위는 'HANARO Fn K-POP&미디어'와 'TIMEFOLIO K컬처액티브'가 나란히 차지했다.

Fn가이드 K-POP&미디어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HANARO Fn K-POP&미디어는 최근 한 달 간 19.52% 수익률을 냈다. Fn가이드 K-POP&미디어 지수는 K-팝과 미디어 관련 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20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 지수로, 해당 종목은 하이브(31.89%), JYP Ent.(18.05%), 에스엠(14.19%), YG엔터테인먼트(6.32%) 등 4대 엔터주의 비중이 70%를 넘었다.

증권가는 엔터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하이브에 대해 NH투자증권(31만원→37만원), 메리츠증권(27만원→30만원), KB증권(29만5000원→33만원), 하나증권(29만원→33만원) 등 증권가는 줄줄이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상승 동력은 글로벌 팬덤 확장에 따른 매우 직관적인 앨범 판매 상승과 위버스 성장"이라며 "올해 데뷔할 미국 걸그룹을 포함한 3팀의 흥행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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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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