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한일관계, 협력해 나아가야…과거사 넘어 미래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한일협력, 세계 평화와 번영 위해 꼭 필요"
기시다 "G7서 인·태지역 최신 정세·글로벌 과제 논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확대정상회담에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한일 간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이익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에는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한일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어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국빈 방미 당시 하버드대 강연을 언급하며 "양국이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를 강화시키고 재구축해야 한다"라며 "양국 정상들은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것에 대한 의견일치를 봤다. 지금 두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실제로 역동적인 대화가 움직이고 있다"고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관계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한다"라며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북한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신 정세를 비롯해 글로벌 과제 연계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지난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 16일 이후 52일 만에 대좌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한국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위한 방일은 12년 만이었다. 기시다 총리 역시 12년 만에 한국을 양자 방문했다"라며 "셔틀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윤 대통령을 따뜻한 봄에 도쿄에서 모신 후 일찍이 서울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격화 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일본 이시가와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시가와현 강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도 "이시카와현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