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89분 공수 활약했는데...최저 평점 6.49

기사입력 : 2023년05월07일 01:54

최종수정 : 2023년05월07일 10:31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1대0...6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89분간 활약했지만 3경기 연속 득점엔 실패했다. 토트넘은 5경기만에 승리,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89분간 활약했지만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승점 57점(17승 6무 1패)으로 다시 6위에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리버풀(승점 59)과 격차는 2점. 세 경기 덜 치른 7위 브라이튼(승점 55)이 쫓아오고 있어 6위 자리도 안심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서 2경기 연속골(리그 10호골)을 넣으며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이날 시즌 첫 3경기 연속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히샬리송, 해리 케인이 투톱으로 나섰다.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을 맡은 손흥민은 공격수로 출전했던 이전 경기보다는 수비에 비중을 뒀다. 

전반 두 팀은 팽팽했다. 토트넘은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23분엔 호이비에르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비껴갔다.

해리 케인은 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EPL 통산 209호골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전반 종료 직전 케인이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EPL 통산 209호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서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또 케인은 홈 경기 100골이라는 대기록도 세우며 EPL 출범 이후 최초로 한 시즌에 머리로 10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더불어 케인은 EPL 역사상 처음으로 '런던 더비' 통산 5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로메로의 긴 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팰리스 골키퍼 존스턴과 1대1로 맞섰다. 골키퍼까지 제치며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물러났다.

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선발 출전한 11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49를 줬다.

이날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애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22분을 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애스톤 빌라를 1대0으로 꺾고 11승7무17패 승점 40으로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