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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價 올해 처음으로 하락...'공급망 차질 해소·침체 우려'

기사입력 : 2023년05월06일 00:18

최종수정 : 2023년05월06일 00:1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주범 중 하나로 꼽혔던 중고차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미국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의 중고차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는 4월 230.8로 3월에 비해 3.0%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4%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온라인 중고차 스타트업 브룸(Vroom) [사진=블룸버그]

콕스의 크리스 프레이 선임 매니저는 "올해 들어 3월까지 (맨하임 지수가) 평균 8.3%의 올랐으나, 4월 들어 추세가 역전되며 맨하임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직전 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 공급망 문제로 신차 생산이 산발적으로 중단되면서 자동차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높은 가격과 재고 부족으로 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CNBC는 통상 소매 가격은 도매가격을 따라가기 때문에, 중고차 도매가격 하락은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을 신호한다고 전했다. 다만 공급망 차질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가격 낙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콕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찰리 체스브로는 "중고차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지만 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 큰 폭의 하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콕스에 따르면 1월 중고차 평균 판매 가격은 2만6086달러로 1월에 비해 소폭 내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고차 가격을 미국 내 물가 상승 중 주범 중 하나로 지목하고 중고차 가격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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