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세에 주식까지"…잇단 사기사건에 고통 겪는 '203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초년생 주요 거주유형 전세...4월 거래량 30~40% ↓
잇딴 사기 사건에 분노·허탈감 호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최근 전세사기에 이어 SG증권발 주가폭락과 조작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회초년생인 2030세대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목돈이 부족한데다 정부의 청년들을 위한 대출 상품들도 있어서 20대와 30대들은 전세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이들은 전세사기 피해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주식시장이 상승장이 되면서 목돈 마련과 자산 증식을 위해 주식에 뛰어든 20대와 30대가 적지 않은만큼 이번 주가폭락과 조작사태로 인한 피해의 직격탄을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

전세시장은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데다 거래량마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5월 첫째 주(5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13%, 서울 -0.1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5110건을 기록해 전달(2만2293건)보다 약 32% 감소했다. 특히 단독/다가구 주택은 7275건으로 전달(1만2234건)보다 41% 하락했고 연립/다세대 주택도 같은 기간(1만207→6976건)으로 32% 감소했다.

서울 중랑구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김모(61) 씨는 "전셋값도 떨어졌지만 거래 자체도 없고 물건을 보러 오는 사람도 거의 없다"면서 "월세도 많지는 않지만 전세보다는 보러 오는 손님들이 꾸준히 있긴 하다"고 말했다.

성북구 길음동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최모(59) 씨는 "대출금리가 높아져 전세 수요가 줄었는데 전세사기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더 수요가 줄어들었다"면서 "전세를 보러 오는 분들도 이전보다 근저당 설정이나 임대인의 재무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편"이라고 전했다.

전세의 주수요층인 20대와 30대에서는 최근 드러나고 있는 전세사기 사건으로 인해 전세 매매에 불안감과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모습이다. 전세를 구하기까지도 오랜 시간 따져보고 공을 들이는 모습도 보였다.

강서구에서 최근 전세를 구한 정모(33) 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전세를 구해야 했는데 지금 집을 고르는데 2개월 넘게 걸린 것 같다"면서 "등기부등본, 근저당설정, 전세보증 가입 여부에다 집주인을 직접 여러번 만나보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등도 따져봤다"고 했다.

전세사기 사건 탓에 월세에서 전세로 갈아타는 대신 기존 월세집과 재계약을 하거나 관망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 회사원 고모(32) 씨는 "월세 계약기간이 끝나가서 전세를 구하려다 사건들이 터져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면서 "다세대나 빌라는 사기 위험이 큰 것 같아서 돈도 시간도 많이 들겠지만 일단 재계약하고 그나마 괜찮은 아파트 전세를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SG증권발 주가폭락과 조작사태를 접한 20대와 30대 사이에서는 분노와 함께 허탈감도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주식이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20대와 30대 사이에서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 사태로 손실과 함께 상실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 김모(29) 씨는 "가상화폐 투자했다가 크게 잃고 주식은 낫겠지 했는데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열심히 일하고 투자 잘해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런 사건들 보면 허탈하고 의욕이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국내 주식투자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다른 투자 수단을 찾는 사례도 있었다. 공무원 이모(38) 씨는 "한때는 월급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붓기도 했는데 요즘은 시장도 안좋고 사기사건도 터지니 불안해서 비중을 크게 줄였다"면서 "그나마 안정적인 해외주식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