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케어랩스는 자회사 나인커뮤니케이션이 국제 NFT (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전시회에서 프로토 홀로그램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NFT 전시회는 일본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RTFKT SPECIAL EVENT'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일본 현대 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타카시' 작품을 나이키 신발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NFT가 전시되는 자리였다.
해당 전시회에서 나인커뮤니케이션은 나이키가 인수한 'RTFKT'와 모션 캡쳐 기업 ROKOKO와 함께 '무라카미 타카시'를 기반으로 구현된 디지털 인간이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 설립된 RTFKT는 메타버스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NFT를 활용해 상품에 저작권을 부여하고, 이를 가상화폐로 매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는 디지털 혁신 가속 차원에서 창업 1년 차 RTFKT를 인수한바 있다.
나인커뮤니케이션 유영재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간 구현 및 실시간 소통 등 프로토 홀로그램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프로토 홀로그램에 접목 가능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커뮤니케이션은 프로토 홀로그램 관련 국내 독점 총판 기업이다. 미국 홀로그램 스타트업 포틀이 개발한 포틀 에픽(PORTL EPIC)을 지난해 3월 프로토 에픽(PROTO EPIC)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국내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