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성북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지방 상수도 배수관로 복선화 공사를 추진해 단수 없는 무중단 급수체계를 구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삼척시 성북삼거리 일원에서 터미널사거리 일원까지 부설된 지방 상수도 배수관로는 600mm 관경의 배수 본관으로 삼척시 남양동, 성내동, 정라동 일대 각 가정으로 급수관로를 분기해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공사 [뉴스핌 DB] 2021.03.08 yb2580@newspim.com |
해당 배수관로는 매설된 지 약 30년이 지난 노후 관로로서 누수로 인한 수도사고가 내제돼 있고, 수도사고가 발생했을 때 단수 후 복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시가지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성북배수지(성북삼거리~터미널사거리 일원) 배수관로 1km에 대해 복선화 공사를 추진한다.
오는 3일 도로 컷팅을 시작으로 도로굴착 및 관로 부설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성북삼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일원까지 교통 통제로 인한 통행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할 수 있도록 통행 유도원을 공사 구간에 배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윤철 상수도사업소장은 "공사 구간에 도로 통제로 인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해당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하여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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