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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플레이션'에 호텔 뷔페·놀이공원 가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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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팰리스·그랜드 워커힐 서울 다음달 1일 뷔페 요금 인상
롯데월드·에버랜드도 종일권 요금 인상해
엔데믹 후 첫 가정의 달 나들이 비용 증가할 듯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놀이공원과 호텔 뷔페 등의 요금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물가가 오르는 '올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가정의 달 나들이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팰리스 뷔페 콘스탄스는 오는 5월 1일부로 평일 점심 가격을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10.3% 인상한다.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2.1% 오른다.

조선패리스 뷔페 콘스탄스.[사진=조선팰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번 뷔페 가격 인상은 1년 만이다. 조선호텔 측은 식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호텔 뷔페 가격을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조정하는데, 작년 5월 문을 연 조선팰리스의 뷔페 가격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뷔페도 다음 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점심은 12만6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12%, 저녁은 14만3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11%가 인상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가격 인상도 1년 만이다.

나머지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도 올 초 뷔페 가격을 조정했다.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지난 3월 가격을 19~21% 올렸고, 롯데호텔 서울의 뷔패 라 세느는 1월에 7~10% 가격을 인상했다.

주말 가격(18만 5000원)을 기준으로 4개 호텔 중 가장 요금이 비싼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에서 4인 가족이 식사를 할 경우 작년(15만 5000원) 보다 12만원이 비싼 7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놀이공원 이용 요금도 올랐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종일 이용권 요금을 인상했다. 이로 인해 주말 이용권 요금은 7만원에 육박하게 됐다.

에버랜드.[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평일과 주말, 성수기 요금을 다르게 운영하는 변동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비싼 D 요금제가 적용되는 5월 연휴 기간 청소년·대인 기준 종일권 가격은 6만8000원이다. 연휴 기간에 4인 가족이 에버랜드 종일권을 할인 없이 구매하면 27만2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고물가로 인해 나들이 비용이 크게 증가했지만,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첫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요 호텔의 객실 예약은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롯데호텔의 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의 주말 첫 주말(4~6일) 예약률은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연휴 기간이 긴 만큼 롯데호텔 제주도 비슷한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신라호텔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5~7일) 70~80%의 예약률을 보인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조선팰리스 등 조선호텔의 서울권 호텔도 90% 이상 예약이 찼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5월은 4월에 비해서 비해 공휴일, 대체공휴일이 많아 전반적으로도 높은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5월 첫 주는 서울권 예약률이 더 높은데 비해 5월 마지막주는 부산·제주 지역이 높다. 첫 주에는 서울권에서 짧게 호캉스 보내고, 대체공휴일이 있는 마지막주에 장거리 여행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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