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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다르덴 형제부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의 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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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열흘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칸이 주목하는 거장 다르덴 형제가 최초로 내한한 가운데, 다양힌 독립·예술영화의 장으로 영화계를 받쳐온 전주의 매력이 펼쳐진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게스트 및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이 최초로 내한해 한국 영화팬들과 만났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옥자연, 박중훈, 신현준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전주를 찾았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진구, 공승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 국내외 다양한 영화인들 전주 찾아…"화창한 봄날 축제의 장 되길"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현장엔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배우 옥자연, 박중훈·신현준, '경주'의 박해일,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 '파미르'의 장동윤·이주승, '자우림, 더 원더랜드'의 자우림 밴드.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의 이유미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레드카펫에 오른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의 다양한 장르영화의 발전을 기원했다.

개막선언을 하기 위해 등단한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화창한 봄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주를 폭넓게 활용하여 한 곳으로 집중된 행사가 아닌 곳곳이 영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사진=전주국제영화제]

배우 정준호와 함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민성욱 위원장은 "무엇보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지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에 오늘날 전주국제영화제가 있게 되었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준호 위원장도 "영화와 함께 멋진 추억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다르덴 형제는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로나로 지키지 못했던 3년 전의 내한 약속을 올해 지키게 됐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두 분 다르덴 감독은 수년에 걸쳐 인간이 가진 특유의 뉘앙스와 복잡성을 포착하는 독특한 영화적 언어를 만들어냈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한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은 영화제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부를 담은 첫 시작점이다. 앞으로 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비롯해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 피에르 다르덴(왼쪽), 뤽 다르덴 감독 [사진=전주국제영화제]

◆ 첫 내한한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다양한 소재 독립·예술영화 선봬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 개막작 감독 다르덴 형제는 영화 '로제타'(1999)와 '더 차일드'(2006)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내한한 두 감독은 "한국은 영화로만 알고 있었기에 직접 한국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전주에 왔다"고 말했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이민자인 두 아이의 우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려보고자 했다"고 했으며 뤽 다르덴 감독은 "'토리와 로키타'를 본 모든 사람이 '토리'와 '로키타'의 적이 아닌 친구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주요 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은 전 세계 신예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 83개국에서 총 604편을 접수했으며 예심을 거쳐 총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보인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가 강세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극영화들과 독특한 영상미를 지닌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선정된 폴 B. 프레시아도 감독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의 한 장면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올해 한국경쟁 부문은 기존의 특정한 경향성을 띠기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 출품됐다. 심혜정 감독의 '너를 줍다', 곽은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유수연 감독 '수궁', 다큐멘터리 '어쩌다 활동가', 윤수익 감독의 '폭설' 등 11개 작품이 선정됐다. 탈북자, 세월호 다큐, 판소리 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여성 감독들의 장편 영화를 다수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J 스페셜 : 올해의 프로그래머'에서는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백현진이 나섰다. 음악가, 미술가로도 활동 중인 백현진은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3부작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1972), '자유의 환영'(1974), '욕망의 모호한 대상'을 이번 영화제에서 골랐다. 자신이 출연한 '경주'(2014)와 '뽀삐'(2002), 연출작인 '디 엔드'(2009)와 '영원한 농담'(1977)도 소개했다.

5월 개봉을 앞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명한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일과 30일 양일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 영화제에서는 이창재 감독의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가 마련돼있다.

27일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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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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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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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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