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차량에 잠들어 여성을 납치하고 가방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절도, 납치, 감금 등의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30분께 사천시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 잠들어 있던 B(여)씨의 가방을 훔친 뒤 미리 준비 훔친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1시50분께 창원시 성산구 소재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사천까지 이동한 뒤, 차 안에 잠들어 있던 B씨를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의령으로 이동한 뒤 B씨를 깨우는 과정에서 달아나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 동선을 확인, 부산, 대구, 창녕을 거쳐 마산행 시외버스를 타고 하차하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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