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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에 올해 1분기 상가 임대료 하락…오피스는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6:24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6:2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대비 오피스는 상승세, 상가는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동산]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에 따르면 1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25% 상승했다. 다만 상가의 경우 중대형 0.12%, 소규모 0.24%, 집합 0.09%등 하락세를 보였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04% 올랐고 상가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0.69% ▲소규모 0.58% ▲집합 0.84%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오피스 9.5%로 집계됐다. 상가는 ▲중대형 13.3% ▲소규모 6.9 ▲집합 9.3%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도산대로, 잠실·송파 상권 등 수요가 견고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신규 계약시에 임대료 상승요인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0.38% 상승했다.

오피스 신규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요 업무지구의 임차수요가 여전하고 상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올랐다고 부동산원측은 설명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에서 상승했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광주, 경남, 전북 순으로 하락했다.

경남은 거제옥포·고현 상권에서 조선업 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유입 정체로 지역경기 위축이 계속되며 전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

또 소규모 상가를 살펴보면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제주, 대전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북, 세종, 충북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부산은 광안리 상권 등에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유동인구가 늘었다. 다만 동래역 상권 등은 단지내 상가 공급 증가 등으로 인해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세종은 노후 건물이 다수 소재한 구도심 지역인 조치원 상권에서 인구유출 및 상권 쇠퇴로 인한 공실 증가로 전분기 대비 0.42% 하락했다.

집합 상가를 살펴보면 임대료 수준은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강원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충북, 전북, 세종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강원은 관광객 유입이 꾸준한 속초중앙시장과 원주혁신도시 상권에서 기존 장기 공실의 일부가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0.02% 상승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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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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