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직원 대상 '3대 개혁' 특강 나선 이주호…"교육개혁이 최우선"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9:36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9:37

국가책임 돌봄·디지털 교육혁신·대학 개혁 우선 추진
"디지털 교육으로 잠자는 교실 깨울 것"
2025년 영어·수학·정보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교육부 직원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4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교육개혁 동참을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교육부 직원 워크숍'에서 교육개혁 3대 정책을 설명하는 중이다/제공=교육부

앞서 지난 1월 5일 교육부는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를 통해 교육개혁 4대 분야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교육개혁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진이 필요한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을 현 정부의 3대 정책으로 지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분리된 지원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을 추진한다.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비 부담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교사의 처우, 자격, 양성체제도 개편할 것"이라며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쟁점사항을 조정하고 논의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늘봄학교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 부총리는 "모든 아이가 교육과 돌봄을 받으려면 늘봄학교를 통해 원하는 시간까지 질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축구협회나 야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가가 학교에 찾아가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7년까지 기초자치단체 당 1개 이상 구축하는 것이 정부 목표다.

이 부총리는 우리 교육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잠자는 교실'을 깨우는 방안으로 디지털 교육을 내세웠다.

그는 "2025년에 영어·수학·정보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려 한다"며 "디지털 교과서로는 아이들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 "디지털교과서가 들어오면 교사 역할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앞으로) 교사는 코치, 멘토·학습 디자이너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학 혁신으로지역과 산업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지역소재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학 구조개혁을 병행하기 위해 사립대학구조개선법의 국회 통과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첨단산업에서 활약할 융합인재들이 대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양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