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이 강릉시를 찾는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아트센터는 다가오는 5월, 시민의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 주기 위한 2023년 첫 기획전시로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로즈 와일리展'을 개최한다.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품.[사진=강릉시청] 2023.04.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시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영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의 만남이자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로즈와일리의 원화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국내에서의 마지막 기회다. 전시회는 다음달 3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린다.
일상의 인용, 프롤로그&에필로그, 은유적 사물들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두 작가의 예술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을 소개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다.
현대미술의 악동으로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 등 '영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대거 양성한 스승이자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세계 3대 갤러리 중 하나인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속 작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즈 와일리는 76세 최고령 신진작가에서 86세에 영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슈퍼스타로 등극한'늦깎이 할머니 작가'로, 현재 데이비드 즈워너의 전속작가로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이다.
영국 현대미술 거장 로즈마일리 작품.[사진=강릉시청] 2023.04.25 onemoregive@newspim.com |
한편, 지난 강릉산불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각종 전시관람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X의 코레일 예매시스템 코레일톡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이번 전시와 열차표를 할인된 금액(열차표 최대10%, 관람료 50%)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6월 11일까지 판매한다.
또 전시 기간 중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호텔 5곳에 투숙한 관광객에게도 전시관람료 50%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규만 관장은 "지역 기관과 연계 추진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문화관광 도시로써 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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