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천수 청주대 총장·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8년 선후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생 2명이 충북지역 대학 총장에 임명돼 화제다.
청주대 차천수 총장과 최근 국립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에 임명된 윤승조 총장은 건축공학과 8년 선후배 사이다.
차천수(왼쪽)청주대 총장과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사진 = 청주대] 2023.04.25 baek3413@newspim.com |
차 총장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1976년에, 윤 총장은 1984년 졸업했다.
이들은 대학 졸업 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 총장은 GS건설(LG건설) 건축영업본부 부사장, 효성그룹 건설부문 사장 겸 진흥기업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윤 총장은 교통대 글로벌융합대학원·교육대학원장과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차천수 총장은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문 두 명이 같은 시기에 충북의 사립대와 국립대 총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며 "개인을 넘어 학과와 대학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최근 임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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