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냉이 등 봄나물 12종 안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도내 유통되는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거한 냉이, 세발나물, 참나물, 취나물 등 엽채류와 두릅, 다래, 미나리 등 엽경채류 등 봄철 다소비 나물류 12품목 25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봄나물 중금속 안전성 검사. [사진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23.04.25 baek3413@newspim.com |
세부 검사항목은 미량에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2종이다.
검사결과 납은 모든 봄나물에서 불검출됐고 카드뮴은 엽채류에서 최고 0.095mg/kg이 검출됐지만 모든 검체에서 허용기준(엽채류는 납 0.3mg/kg이하, 카드뮴 0.2mg/kg이하, 엽경채류는 납 0.1mg/kg이하, 카드뮴 0.05mg/kg이하)보다 낮았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봄나물뿐만 아니라 도내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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