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서귀포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 추진…"수질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9:01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9:0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민간이 관리를 대행하는 시범사업이 서귀포지역에서 추진된다.

24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지역 보목 및 색달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를 2024년부터 3년간 전문관리대행업체에 맡기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대행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2023.04.24 mmspress@newspim.com

서귀포지역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5곳(보목·색달·대정·남원·성산)으로 이중 보목과 색달 공공하수처리 규모는 각각 일 3만톤, 일 2만 3000톤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하수처리시설의 고도화, 전문화에 따른 전문 기술인력 부족과 수질기준 강화 등으로 공공부문에서 시설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문업체의 관리대행을 통해 보다 철저한 수질관리 및 효율적 운영체계를 확보하려는 데 있다.

이처럼 전문기술인력에 의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도 환경부의 물산업 육성정책과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전문기술력을 접목시켜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민간관리 대행을 장려하고 있다.

현재 2020년 기준 전국 공공하수처리시설의 83.5%가 민간 전문업체 관리대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는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8개 하수처리장에서 1일 25만 8000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직접 운영·관리해왔다.

앞서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2022년 '서귀포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대행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하수처리시설의 민간 전문성 도입과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한 관리대행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전문민간업체의 관리대행을 통해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 제공과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 대행 시범사업의 효과 분석을 통해 전면 확대 시행 또는 시설공단 전환 등 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