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업체·지역제품 우선구매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는 지역업체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 [사진 = 청주시] 2023.04.24 baek3413@newspim.com |
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전 부서 지역업체·지역제품 우선 구매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4분기 청주시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은 동년 대비 약 9% 오른 93.6%로 나타났다.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은 전체 구매실적 중에서 불가피하게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계약과정에서 지역업체를 우선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직무교육, 타시군 우수사례 수집,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의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달에는 청주지역 21개 경제단체가 모인 청주시경제정책협의회에서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협약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3.6%라는 수치는 민선8기 청주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인식전환과 우수사례에 대한 과감한 도입 등의 노력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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