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9998㎡·지하1층~지상3층 규모
대공연장·문화갤러리·휴식공간 등 갖춰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현재 건립중인 제천예술의전당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순항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시문화관의 시설 노후로 새로 짓고있는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998㎡ 규모다.
제천예술의전당 조감도. [사진 = 제천시] 2023.04.22 baek3413@newspim.com |
이 곳에는 대공연장, 소공연장, 카페테리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건축 공정율은 60%로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시는 개관 후 조속히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제천예술의전당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대공연장은 799석으로 용산아트홀 대극장(787석)과 좌석규모가 비슷하다.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에 적합하도록 기획했다.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적 소공연장)는 100석 규모로 1개소 들어서며 소공연과 강연 등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건물 내 지하 및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2층에는 메인시설인 대공연장과 오픈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3층에는 커뮤니티아트센터 및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외부로 나오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도록 1만473㎡의 광활한 도심광장이 펼쳐진다.
여기에서는 상시 야외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소공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2층과 3층에 카페테리아, 수유실, 휴게라운지 등이 배치됐다.
야외에는 주차장 95면을 조성해 지역 외 관객도 넉넉히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은 제천시민 뿐아니라 북부지역 도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