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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운 대변인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를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1일 이용운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산업은행 부산이전 반대를 주장해 온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부산에 돔구장 건설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것은 부산의 최대 현안을 모르는 헛발질에 불과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의 원동력으로,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의 최대 현안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석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서울 영등포을)에 위치한 산업은행 관련 민원 처리에만 매몰되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부산의 최대 현안을 무시한 채 돔구장 건설이라는 허무맹랑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각을 세우며 "이 것은 부산을 무시한 처사이자, 부산의 야구팬마저 무시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용운 대변인은 "김 의원에게 역으로 제안하겠다.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이전하도록 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을에 개방형 돔구장을 건설하는 것은 어떨는지"라고 반문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