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2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의 '우주항공산업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우주산업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됐다. 지난 3월 15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우주항공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사진=고흥군] 2023.04.20 ojg2340@newspim.com |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은 전략을 내세운 만큼 2031년까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고체발사체 관련시설 구축 ▲우주 과학분야 교육‧체험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 6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다"며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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