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사흘간 훈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NFC에서 실시되는 소집 훈련에 참가할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김준홍, 이영준(이상 김천상무), 황인택(서울 이랜드), 조영광(FC서울) 등 10명이 다시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재훈(포항 스틸러스), 이승준(FC서울), 정지훈(광주FC) 등 새 얼굴도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은 25일 인천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현재 K리그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단이 차출 협조를 해준 선수를 우선 선발했다"며 "대회 장소가 지구 반대편으로 변경되어 급박하게 해결할 과제가 많아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걸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 등을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귀국 이후 대회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5월초 선수단을 다시 소집한다.
2023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된다. 조추첨은 이달 21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진행된다.
◆ 2023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국내 1차 훈련 소집명단
▲ 골키퍼(GK) = 김준홍(김천상무), 안호진(경남FC), 한태희(대구FC)
▲ 수비수(DF) = 박준영, 황인택(이상 서울 이랜드), 박창우(전북 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유선(성남FC), 이규백, 최현웅(이상 포항 스틸러스), 조영광(FC서울), 최석현(단국대), 홍민석(명지대)
▲ 미드필더(MF) = 김도현(충북청주FC), 박승호, 박현빈(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이선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준(FC서울), 정지훈(광주FC), 조재훈(포항 스틸러스), 동재민(고려대), 문민서(단국대), 문승민(전주대), 이현서(한양대)
▲ 공격수(FW) = 이영준(수원FC), 정재상(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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