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우스 스쿠오디스(Marius Skuodis)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을 만나, 부산-리투아니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우스 스쿠오디스(Marius Skuodis)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을 만나, 부산-리투아니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4.20 |
리투아니아는 발트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중 하나로 총 7개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이페다 항구를 중심으로 한 유럽 내 물류 요충지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이날 "리투아니아는 한국과 1991년부터 수교했으며, 양국은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며 "스쿠오디스 장관의 부산 방문으로 부산과 리투아니아의 교류·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 리투아니아는 초대형 LNG선박을 활용하여 에너지 독립 및 공급망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80%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스쿠오디스 장관은 "따듯한 환대에 감사하다. 부산은 처음 방문했는데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라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인디펜던스호는 한국에서 건조한 부유식 선박이며 2015년 운영을 시작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란드 등 이웃나라 기업도 유료로 사용 중이다"라며 "부산시와 리투아니아가 해양․항만․과학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증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