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장회나루 유람선 인기
"비경 매력에 가슴이 뻥 뚫려요"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천혜의 자연으로 지친 일상을 치유해 주는 단양군의 선상 유람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군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도담삼봉 유람선. [사진 = 단양군] 2023.04.19 baek3413@newspim.com |
이 가운데 단양강 위에서 만끽하는 선상 유람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함께 따뜻하게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단연 최고의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옛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렸던 단양강(남한강)은 풍류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선상 유람으로 유명하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과 제2경 석문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도담삼봉 유람선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찾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이다.
도담삼봉을 출발해 석문→은주암→자라바위→삼봉대교→금굴→고수대교를 지나 다시 도담삼봉을 돌아오는 코스는 최근 건조를 마친 최신 카페식 유람선이 운항 중으로 도담삼봉과 석문 비경을 보다 가까이서 둘러볼 수 있다.
단양 장회나루 유람선.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04.19 baek3413@newspim.com |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 유람선은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과 맨살의 암석들이 보여주는 조화로운 형상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이 나있다.
장회선착장을 출발해 제비봉→강선대→구담봉&옥순봉→만학천봉→금수산→옥순대교→청풍나루 코스로 관광선이 운영되며 왕복 코스가 25km에 달한다.
장회나루가 위치한 단성면에는 느림보유람길중 하나인 선암골생태유람길(14.8km)이 있어 청량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볼 수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단양강 수변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하늘길, 물길, 땅길을 잇는 대한민국 명품 관광1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