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역구 의원과 보좌관 고소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국민의힘 최호 평택시갑 당협위원장과 아들인 최용은(33) 씨가 19일 평택경찰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과 해당 보좌관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뉴스핌 경기남부 평택지역 14일자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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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국민의힘 최호 평택시갑 당협위원장 아들인 최용은씨(33)가 평택경찰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갑)국회의원과 지역구 보좌관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3.04.19 krg0404@newspim.com |
이날 최 씨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던 자신을 본인들의 승리와 성취를 위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이용하려 했다"며 "이는 저와 같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이어 "자신은 중학교 때 운동부원들에게 이유 없이 맞았던 진정한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며 "그 힘든 학창시설을 이겨내고 잊으려 발버둥치며 노력하면서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욕보이는 파렴치하고 사탄 같은 정치인을 용서할 수 없어 이렇게 나서게 되었다"고 고소장 접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의 아픔과 고통은 나의 기쁨과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는 이 악마같은 사람들이 처벌 받을 때 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며 "근거 없는 학폭 의혹으로 정치 공작을 시도하고 사찰까지 한 의원과 보좌관은 꼭 그 죄값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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