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5.2조, 상환금액 5.3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1년 새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란 주가, 주가지수뿐만 아니라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을 가리킨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6672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9890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직전 분기(32조4306억원)와 비교하면 0.7%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한국예탁결제원] 2023.04.19 yunyun@newspim.com |
1분기 DLS 발행종목수는 445종목으로 전년 동기(347종목) 대비 28.2% 증가했고 직전 분기(475종목) 대비 6.3%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5조201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971억원) 대비 108.3%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7조4488억원) 대비 30.2%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2조9774억원), 사모가 42.8%(2조2239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8887억원) 대비 235% 증가했고 직전 분기(6조1803억원)와 비교해서는 51.8%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6084억원) 대비 38.3%, 직전분기(1조2685억원) 대비 75.3%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한국예탁결제원] 2023.04.19 yunyun@newspim.com |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6%인 4조1398억원, 신용연계 DLS가 19.6%인 1조199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9.2%인 5조1597억원을 차지했다.
DLS는 총 18개사가 발행한 가운데 하나증권이 1조309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8961억원, 7101억원을 발행했다. 또한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3조62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5조2013억원)의 69.8%를 차지했다.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5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365억원) 대비 137.1% 증가했고, 직전 분기(5조736억원) 대비 4.5%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4조59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6.7%를 차지했으며,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5855억원, 122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1%, 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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