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대부업체' 점검하고 폐업권고‧등록취소 처리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1:15

실태조사 보고서 미제출 대부업체 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자치구, 금융감독원과 함께 6개월 이상 실적이 없거나 소재 불명 및 연락 두절 대부업체에 대한 합동점검 후 폐업권고와 등록취소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부업체 등 273개소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금액, 거래, 이용자 수 등 실적이 담겼다.

시중은행의 대출 창고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점검은 연 최고 20%를 초과하는 불법 고금리 일수대출, 미등록업체 등 전단 불법 대부 광고, 대부중개업자의 거래상대방에 대한 사례금, 착수금과 같은 수수료 불법 수취 여부 등이 중점으로 시행된다.

허위·과장광고 등도 점검한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대부업체가 취급할 수 없는 정부 상품 '햇살론' 등 서민 정책자금 등의 문구 사용 등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대부 중개수수료 불법 수취 여부, 대부계약서 기재 사항, 담보권 설정비용 등을 점검한다.

적발 업체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직권말소 등의 행정조치와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받는다.

이번 점검의 목적은 비자 피해 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업체들이 공정한 대부거래 문화 조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실제 점검 시작으로 업체 약 10%가 자진 폐업 인가를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보고서 미제출 업체 대부분은 영업실적이 없거나 소재 불명이라며 점검을 통해 자진 폐업 유도,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업체는 연 2회 실태조사보고서를 등록 자치구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에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없는 경우 등록이 취소된다.

만약 대부업체의 불법・부당행위로 피해를 보았다면 '서울시 공정거래 종합상담센터' 전화와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법 위반 업체에 대해서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대응해 대부업자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업계 자체 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