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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소비진작 박차..."올해 브랜드 '1호 매장' 800개 늘릴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0:5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이 소비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18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상무국은 이날 '소비 회복 및 확대 가속화와 베이징 국제 소비 중심 도시 건설을 위한 2023년 행동 방안(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베이징을 국제 소비 중심 도시로 건설하고 시장 자신감을 회복을 위한 22가지 조치가 담겼다.

베이징시는 우선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해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중고차 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중고차 등록 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브랜드의 '첫 번째 매장'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패션 브랜드 및 브랜드 수입업체, 신제품 출시 행사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올해 각 브랜드의 '첫 번째 매장' 수를 800개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론칭 축제를 개최하고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의 론칭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심 소비 편의성 제고와 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담겼다. 베이징시는 '행동 방안'에서 '1분 생활권' 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편의를 위한 상업서비스시설 및 서비스망을 확충하고, '1분 생활권' 계획 기준 및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심야 식당' 등 이색 외식거리도 5개 내외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유명 외식 브랜드 100여 개를 유치하고, 디지털화 마케팅 능력을 갖춘 식당도 6000개 이상 육성한다고 밝혔다. 야간유람선 등 이색 관광 프로그램과 야간 공원 산책 루트 등을 개발해 밤 시간대 여가 활동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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