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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민·관·경 합동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7:22

시청·중앙로역 등 시민 왕래 잦은 7곳서 진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18일 오전 시민 왕래가 잦은 7곳에서 '보이스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용근 대전경찰청장과 자치경찰위원회, 금융감독원대전충남지원, 농협대전지역본부, 경찰반전협의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시청역, 중앙로역, 대전역, 건양대병원 4거리 등 7곳에서 진행됐다.

대전경찰청은 18일 오전 시민 왕래가 잦은 7곳을 선정해 '보이스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4.18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도 대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감소했으나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에 접어들어 예방을 위한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리플렛, 장바구니, 봄철 꽃씨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면편취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것을 당부했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범인 검거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변화하는 범죄 수법을 신속하게 대응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며 "모르는 전화는 일단 의심하고 끊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청과 지역 내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난해 24억 5000만원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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