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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67.7조…일 년 새 9.1%↑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4:08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4:08

발행금액 9.7조원…전년比 19.4%↓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 잔액이 일년새 9%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분기별 ELS 발행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유명환 기자 = 2023.04.17 ymh7536@newspim.com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67조6559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323억원)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직전 분기(70조9059억원)와 비교할 때 4.6% 감소한 규모다.

ELS는 주가지수, 특정 종목 주가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파생 상품으로, 기초 자산 가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일정 가격을 웃돌면 정해진 수익을 주고 조기 상환된다.

1분기 ELS 발행종목 수는 3420종목으로 전년 동기(3989종목) 대비 14.3% 줄었고, 직전 분기(3353종목)에 비해서는 2%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9조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391억원) 대비 19.4% 감소했고, 직전 분기(26조1906억원)보다 62.9% 줄었다.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공모가 86.7%, 사모가 13.3%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4.1%인 7조192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9.8%인 1조9237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가 각각 6조2783억원과 5조7534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0.4%, 52% 증가했다.

HSCEI와 NIKKEI 225를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각각 9676억원, 1조8325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3.8%, 141.2% 늘었다. 반면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3조9240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55.1% 감소했다.

ELS는 전체 22개 증권사가 발행했는데, 하나증권이 1조19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투자증권이 1조1285억원, 미래에셋증권이 78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4조620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7.6%로 나타났다.

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3조459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982억원) 대비 69.5% 증가했고, 직전분기(23조6259억원)에 비해서는 44.8% 감소했다. 조기상환 금액이 8조160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2.5%였고,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4조163억원, 8696억원으로 30.8%, 6.7%를 차지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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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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