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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22:19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23:53

14일 국회자살예방포럼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흥겹고 따뜻한 시간...서로 위로해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 14일 오후 열린 '생명존종 자살예방 토크콘서트'가 군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료했다.

이날 음성군농업기술센터(명작관)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녹색어머니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토크콘서트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와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4 mironj19@newspim.com

국회자살예방포럼 간사를 맡고있는 임호선 의원은 "국내 자살자가 연간 3만여명에 달하며, 이는 단양군의 3분의 1에 해당한다"면서 "음성군내 자살률을 줄이고 행복한 군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이 확산하고, 정신건강이 증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생명사랑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 박안나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자살은 단 한번에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예비징후나 현상들이 여러차례 있다"며 "주변을 서로서로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과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년 음성군 자살률(연령표준화)은 31.5명으로 충북도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개그맨 장용이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토크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04.14 mironj19@newspim.com

주제 강연을 맡은 개그맨 장용씨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는데,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다"면서 "스스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잘 살피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롯과 히든싱어 출연 가수인 한가빈씨와 나건필씨가 흥겨운 노래로 어르신들과 음성군민들을 위로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조정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된 가운데 음성군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하며,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뉴스핌이 공동 주관했다.

[음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한가빈이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토크콘서트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14 mironj19@newspim.com
[음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나건필이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토크콘서트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14 mironj19@newspim.com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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