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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경기 반등, 매우 뚜렷하고 중요"

기사입력 : 2023년04월12일 08:44

최종수정 : 2023년04월12일 08:4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기 반등은 매우 뚜렷하고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1일 보도에 따르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Pierre-Olivier Gourinchas)는 이날 IMF와 세계은행(WB)의 춘계 총회 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중국의 빠른 리오프닝은 강력한 경기 반등을 가져오고 있고, 2023년 글로벌 경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 및 소비 분야의 신중함으로 인해 리오프닝의 소비 진작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치고 있는 듯 하지만 리오프닝의 기여와 이것이 글로벌 성장에 가져올 순방향의 효과는 의심이 필요 없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E)에서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5.2%로 유지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8%로 1월 전망치보다 0.1%p 낮춰 잡았다.

고린차스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상당히 온화하다"며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로 각각 2%, 2.2%를 제시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리스크 중 하나는 여전히 부동산 부문에 있다"며 "더 많은 조치들이 마련돼 부동산이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Pierre-Olivier Gourinchas)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12 wodemaya@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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