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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예산 5조시대 활짝…추경 4463억원 편성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8:29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8:29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규모는 총 4463억원으로 일반회계 4167억원, 특별회계 29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시는 올해 본예산 4조 6058억원에서 추경예산 4463억원이 늘어난 5조 521억 원으로 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 재정을 회복하면서 경제 활력과 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 편성했다"고 말했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3460억원, 내부유보금과 작년도 초과세입 495억원 등을 활용해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2023.04.10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지방채 상환 등 채무탕감에 500억원을 배정했다. 지방채 규모는 민선7기 말 3300억 원에서 총 1551억원이 상환되어 1749억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일자리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4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9억원 ▲지역 고용위기 대응지원 14억원 등 총 1042억원을 편성했다.

신산업 ·미래환경을 위해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37억원 ▲고성능 및 고안전성 전기자동차 각형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사업 38억원 등 총 587억원을 반영했다.

안전한 도시 위해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34억원 ▲국가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관찰 카메라(CCTV) 구축 15억원 ▲특수재난 훈련시설 설치 10억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비 및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132억원 ▲구급지휘차 등 안전장비 보강 10억원 ▲동삼지구 배수개선사업 23억원 등 총 350억원을 편성했다.

품격있는 문화 위해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10억원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 15억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및 울주 언양읍성 보수정비 10억원 ▲중구 십리대밭 대체축구장 조성 10억원 ▲공공야외빙상장 설치 6억원 ▲생태휴식공간(자연마당) 조성사업 10억원 ▲신천공원 조성 20억 원 등에 총 264억원을 투입한다.

따뜻함을 나누는 복지·민생 지원을 위해 ▲울산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23억원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3억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비 9억원 ▲어린이 로타바이러스 등 예방접종 7억원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난방비 등 지원 7억원 ▲피해장애아동쉼터 운영 14억원 등에 총719억원을 편성했다.

시정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시내버스 적자노선 재정지원 300억 원 ▲(구)상수도 중부사업소 부지·건물 이관 17억원 등 총686억원을 반영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11일에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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