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1억원 돌파를 알린 지자체는 충북에선 증평군이 처음이다.
증평군청. [사진= 증평군] 2023.04.10 baek3413@newspim.com |
제도 시행 97일 만에 올해 목표로 잡았던 8000만 원이 훌쩍 넘어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모인 기부액은 1억 119만 3200원이다.
이날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00일째를 맞은 날로 하루 평균 101만 원가량의 기부금이 접수된 셈이다.
기부 참여자 수는 381명으로 충북에 거주지를 둔 기부자가 2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청주시 거주자가 1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괴산(42명), 진천(13명), 충주(4명), 영동(3명), 제천(2명), 보은(2명)이 뒤를 이었다.
충북 외에도 경기(57명), 서울(46명), 강원·충남(각 10명), 대전·세종(9명), 부산(3명), 전북·경북·경남·인천(각 2명), 전남(1명) 등 전국 각 지서 기부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기부자가 30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9명에 달했다.
이재영 군수는 "출향인 등 증평 발전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조기에 이뤄낸 성과다"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큰 증평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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