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오후 11시에 동부권역(남원·진안·무주· 장수·임실·순창)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대기상황[사진=뉴스핌DB] 2023.04.07 obliviate12@newspim.com |
동부권역이 전날 오후 10시 79μg/m3, 89μg/m3으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날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평균농도는 70μg/m3으로 고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권역은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주의보로 전환됐고, 미세먼지(PM10)주의보는 해제됐으며, 중부 권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보 및 주의보는 고농도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전일 미세먼지의 잔류 등으로 발령됐다.
당분간 고농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날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와 실시간 대기질 농도 변화 확인 등 대기질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은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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